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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결과를 예측하며 주목받은 투자 플랫폼 폴리마켓 이용자들이 올해 말 비트코인 시세를 두고 9만5천 달러까지 상승하는 데 무게를 싣고 있다.
그러나 연내 10만 달러에 등극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지 크립토폴리턴은 19일 “비트코인이 올해 9만5천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폴리마켓 참여자들의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폴리마켓은 선거 결과나 거시경제 지표 등을 예측하고 결과에 따라 배당을 받는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미국 대선 결과를 주요 여론조사나 출구조사보다 더 정확하게 맞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목을 끌었다.
크립토폴리턴에 따르면 약 67%의 폴리마켓 이용자들은 비트코인 시세가 연말 9만5천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베팅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 상승이 주춤하며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다수의 투자자들은 연말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에 무게를 싣고 있는 셈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연내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도 한때 유력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런 가능성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립토폴리턴은 “비트코인 10만 달러 등극에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다소 낮아지고 있다”며 “다른 플랫폼에서도 유사한 추세가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폴리마켓에서 대량의 자산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대체로 비트코인 시세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다만 크립토폴리턴은 이러한 투자 플랫폼 특성상 투자자들의 선택이 단기 시세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폴리마켓이 보여주는 투자자 동향은 기존의 예측 모델보다 부정확할 수 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9만1291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1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최근 24시간 동안 업비트에서 이뤄진 거래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9%로, 전체 암호화폐 중 다섯 번째였다. 리플(14.6%), 도지코인(12.3%), 헤데라(10.5%), 스텔라(6.1%) 등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더 많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 거래량 비중은 7.4%로, 전체의 4번째에 그쳤다. 빗썸 역시 업비트와 마찬가지로 리플의 거래량 비중이 15.8%로 가장 높았다. 업비트에선 리플 거래량이 비트코인의 2.5배, 빗썸에선 2.1배에 달하면서 모두 2배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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